아우렐리 씨의 ‘City walls’는 구체적 용도를 정하지 않은 수많은 벽으로 도시 골격을 형성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피엘 뒤리그(스위스) 씨의 ‘The orbital road’는 반지 형태로 도시를 설계한 뒤 도시 중심은 공원으로 활용하고 외곽에 시가지를 원형으로 배치하는 아이디어.
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스페인) 씨의 ‘The city of thousand cities’는 도시를 25개의 소도시로 나눠 각각 2만여 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송복섭 씨의 ‘Thirty bridges city’는 정부청사 건물이 들어서는 도시에 30개의 다리를 놓자고 제안했다.
김영준 씨의 ‘Dichotomous city’(양분된 도시)는 ‘도시 대 농촌’ ‘고속 대 저속’ 등 상반된 개념을 도시 안에 구현하자는 다소 추상적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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