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45세 정년)’이라는 유행어처럼 40대 중반 이후 퇴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 통계청의 ‘3분기(7∼9월)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전국 근로자 가구 중 가구주의 연령별 월평균 근로소득은 40∼44세가 260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45∼49세 253만6000원 △35∼39세 244만6000원 △50∼54세 232만2000원 △30∼34세 227만1000원 △55∼59세 194만 원 △25∼29세 178만 원 △24세 이하 125만1000원 △60세 이상 107만9000원 등의 순이었다.
40대 초반 가구주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올해 들어 1분기(1∼3월)와 2분기(4∼6월)에도 40대 후반보다 많았다.
지난해에는 40대 후반 가구주의 연간 월평균 소득이 245만8000원으로 40대 초반(239만7000원)은 물론이고 모든 연령층 중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근로자 가구주 배우자의 월평균 근로소득을 보면 25∼29세 가구주의 배우자들이 47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젊은 부부일수록 맞벌이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음은 40∼44세 근로자의 배우자(44만2000원), 45∼49세 배우자(37만6000원), 30∼34세 배우자(36만4000원) 등의 순이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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