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의 파워…실적지표 중 주가 영향력 최고

  • 입력 2005년 11월 22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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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가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실적 지표는 순이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503개 상장기업 가운데 올해 1∼9월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273개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17일까지 평균 120.57%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순이익이 줄어든 230개사의 평균 주가상승률(77.71%)보다 42.86%포인트 높은 것.

이 기간 영업이익이 증가한 241개사의 평균 주가상승률(119.92%)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262개사의 평균 주가상승률(83.54%)보다 높았다. 그러나 차이는 36.38%포인트로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격차보다 작았다.

또 매출이 늘어난 287개사와 줄어든 216개사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각각 106.78%, 93.25%로 격차는 13.53%포인트에 그쳤다. 503개 전체 기업의 같은 기간 평균 주가상승률은 100.97%였다.

세원셀론텍 주가는 550% 올라 지난해보다 순이익과 매출이 늘어난 기업 중에서 가장 높았다. 세원셀론텍의 순이익은 0.40%, 매출은 7.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기업 중에서는 신원이 443.05%로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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