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시범방송이 시작된 지상파 DMB 방송을 보려면 지금까지는 전용 단말기와 개인용 컴퓨터(PC)를 이용하는 방법이 전부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일정 관리와 음악 감상 및 문서 작업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PDA로 지상파 DMB 수신이 가능해져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인 ‘PM80’ PDA는 일반 휴대전화 액정표시장치(LCD)의 2배에 가까운 3.5인치 크기의 대형화면을 통해 2시간 30분 이상 연속 TV 시청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 소형 PC 수준의 기능을 갖춰 TV 방송을 녹화해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값은 39만9000원이며 20만 원을 추가하면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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