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은 지난달 말 100엔당 900원이 깨지면서 불안한 흐름을 보였지만 지난주까지 870원 선을 유지했다. 원-엔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최근 엔-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원-달러 환율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원-엔 환율이 하락하면 세계시장에서 일본 제품과 경쟁하는 국내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038.5원으로 전일보다 2.70원 하락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