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06포인트(1.41%) 오른 1,297.44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15.34포인트 상승한 712.39로 마감돼 2002년 6월 14일(715.5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월말이 되면 적립식 펀드에 돈이 몰리면서 매수세를 강화하는 ‘월말 효과’가 나타났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기지표가 호전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전날 제기됐던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 심리도 약해졌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12월에도 지수의 상승 흐름은 이어지겠지만 11월 너무 많이 오른 것이 부담”이라며 “4분기(10∼12월) 실적의 영향이 커질 전망이어서 금융주와 내수주에 관심을 갖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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