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투자펀드 인기도1위

  • 입력 2005년 12월 2일 03시 08분


해외 펀드 가운데 인도에 투자하는 펀드가 올해 들어 3분기(7∼9월)까지 가장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분기별 판매 실적 20위 안에 든 30개 해외 펀드를 조사한 결과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인디아 포커스 펀드’가 9월 30일 현재 판매액 1852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메릴린치의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1112억 원)와 ‘이머징 유럽 펀드’(743억 원), 슈로더의 ‘아시안 배당주 펀드’(697억 원), 메릴린치의 ‘월드 에너지 펀드’(613억 원) 순으로 판매 실적이 높았다.

한국씨티은행 박형욱 마케팅 과장은 “1분기(1∼3월)에는 동유럽 경제 성장 기대로 유럽 관련 펀드가 많이 팔렸다”며 “인도 투자 펀드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일본 시장이 살아나면서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일본 펀드’(246억 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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