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내년 ‘장학사업’ 투자

  • 입력 2005년 12월 5일 03시 00분


미래에셋그룹이 후원하는 ‘증권 꿈나무 장학사업’이 내년 상반기 시작된다.

미래에셋그룹은 “내년 상반기 대학 2학년 이상인 학생 20∼30명을 선발해 해외 연수를 보내는 장학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연수 기간과 프로그램은 학생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해외 대학 학부나 경영학석사(MBA)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장학사업에는 10년여 간 500여억 원이 들 예정. 재원 마련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운용3사와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등 5개사가 참여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중국 인도 홍콩 싱가포르 등 떠오르는 아시아 지역과 미국 영국 등 금융선진국으로 연수를 떠나게 된다. 방학 중에는 미래에셋의 해외 사무소에서 인턴활동도 하게 된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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