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保, SKT 협력사 100곳에 250억 대출

신용보증기금이 SK텔레콤 협력기업에 올해 안에 250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신용보증기금과 SK텔레콤, 하나은행이 공동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 및 경영지원’ 사업에 따른 것.

신용보증기금은 SK텔레콤이 협력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금 20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지원 대상 협력업체를 추천해 옴에 따라 12일부터 대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SK텔레콤이 추천한 100여 개 협력중소기업에 기업당 1억∼5억 원씩 모두 2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250억 원을 토대로 대출을 취급하게 된다.

신용보증기금과 SK텔레콤, 하나은행은 10월 SK텔레콤 협력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및 경영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법인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신용보증기금을 지정기부금 대상 단체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는 금액을 법인세법상 지정기부금으로 처리해 손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