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는 이탈리아의 최고급 클래식카 생산업체인 부가티 측이 5억 달러(약 5000억 원)를 투자해 6년간 연구 개발한 베이론 16.4를 공개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 차의 시판가격은 125만 달러(약 12억5000만 원)이고 최고속도는 시속 253마일(약 407km).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를 장착한 2인승으로 8.0L 16기통 터보엔진에 약 1000마력짜리. 시속 60마일(96.56km)에 도달하는 데 2.1초가 걸린다. 20초면 200마일(321.86km)을 기록하며, 최고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은 53초.
이달 안에 제1호 고객에게 배달되는 베이론은 1998년 부가티를 사들인 폴크스바겐의 페르디난트 피에히 전 회장의 작품이다. 연간 50∼80대씩 만들되 총 300대를 넘기지 않을 방침이다.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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