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407km…가장 빠른 12억원짜리 슈퍼카

  • 입력 2005년 12월 13일 03시 03분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비싼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 16.4’가 위용을 드러냈다.

LA타임스는 이탈리아의 최고급 클래식카 생산업체인 부가티 측이 5억 달러(약 5000억 원)를 투자해 6년간 연구 개발한 베이론 16.4를 공개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 차의 시판가격은 125만 달러(약 12억5000만 원)이고 최고속도는 시속 253마일(약 407km).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를 장착한 2인승으로 8.0L 16기통 터보엔진에 약 1000마력짜리. 시속 60마일(96.56km)에 도달하는 데 2.1초가 걸린다. 20초면 200마일(321.86km)을 기록하며, 최고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은 53초.

이달 안에 제1호 고객에게 배달되는 베이론은 1998년 부가티를 사들인 폴크스바겐의 페르디난트 피에히 전 회장의 작품이다. 연간 50∼80대씩 만들되 총 300대를 넘기지 않을 방침이다.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