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7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1026원으로 마감돼 종가 기준으로 9월 15일(1024.7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떨어진 1031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초반부터 하락 폭이 커지다가 장 마감 직전 달러에 대한 ‘팔자’ 물량이 쏟아지면서 1020원대 중반까지 밀렸다.
엔-달러 환율이 120엔대 아래로 떨어진 영향으로 달러 매도 물량이 계속 시장에 나왔다.
또 FRB가 이번 회의를 끝으로 금리 인상 기조를 중단할 것이라는 관측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부채질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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