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각 기업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기업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중구 을지로6가에 있는 두산타워의 장부가격(토지와 건물을 합친 가격)은 4400억 원.
두산타워는 지상 34층, 지하 7층 건물로 지하 2층∼지상 10층에는 쇼핑몰과 식당가가 들어서 있다. 지상 12∼33층은 계열사 사무실로 쓰고 있다.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은 7월 완공한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사. 백화점 매장과 본사 사옥이 붙어있는 이 건물의 장부가격은 3990억 원이다.
GS그룹의 본사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는 3871억 원,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는 3528억 원으로 3, 4위에 올랐다.
SK 사옥은 이달 초 장부가격보다 25% 높은 4400억 원에 메릴린치-신한은행 컨소시엄에 팔렸다. 삼성그룹의 본사인 서울 중구 태평로2가 삼성본관은 2005억 원이었다.
대기업 본사 장부가격 순위 | ||||
순위 | 기업 | 소유기업 | 가격(토지+건물) | 위치 |
1 | 두산 | ㈜두산 | 4400억 원 | 서울 중구 을지로6가 |
2 | 신세계 | 신세계 | 3990억 원 | 서울 중구 충무로1가 |
3 | GS | GS홀딩스 | 3871억 원 | 서울 강남구 역삼동 |
4 | SK | SK㈜ | 3528억 원 | 서울 종로구 서린동 |
5 | CJ | CJ㈜ | 2308억 원 |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
자료: 금융감독원, 각 기업 |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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