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브는 쇳물을 굳혀 판 형태로 만든 것으로 후판, 열연강판 등의 재료가 된다.
이 공장은 2008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며 2009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연생산량은 150만 t.
동국제강은 이탈리아 철강설비업체인 다니엘리 등과 합작해 공장을 세웠으며 공장 지분의 34%를 갖고 있다. 또 생산되는 슬래브의 50%에 대한 우선 구매권을 갖는다.
동국제강은 “이 슬래브 공장을 통해 철강제품의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슬래브를 공급받기로 해 철강제품의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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