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서울 용산에서 출발하는 직통열차는 이날부터 동인천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인전철 인천∼구로 간 2복선 전철 건설사업 27km 구간 가운데 개통되지 않았던 주안∼인천 간 6.5km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1996년에 착공된 경인전철 복선화 사업에는 1980억 원이 투입됐다.
구로∼부평 간 19.9km 구간은 1999년 1월에, 부평∼주안 간 5.6km 구간은 2002년 3월에 각각 완공됐다.
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직통열차를 탔을 경우 서울 용산∼인천 간 운행시간은 62분에서 44분으로 단축된다.
용산역∼동인천역 간 직통열차는 하루 205회(왕복 기준) 운행된다. 직통열차는 주안역∼동인역 사이의 3개역(도화역, 제물포역, 도원역)을 정차하지 않는다.
직통열차 종착역인 동인천역에서 다음 역인 인천역(인천 종착역)까지는 일반 전철을 이용해야 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종윤 홍보부장은 "경인선에 이어 수인선(인천~수원), 경기 부천시 소사~시흥시 정왕, 오리~수원간 구간에서의 복선전철 사업을 일정대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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