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측은 내년 1월 초에 시작되는 정기 바겐세일 못지않게 싸게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수도권 전 점포에서 ‘방한용품 및 패션소품 마감전’을 열고 패션 장갑을 50∼60% 싸게 판다. 유명 브랜드제품은 4만 원 선이고, 스카프 머플러 등도 최고 7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현대백화점 서울 천호점은 26∼31일 ‘남성 방한 의류전’을 마련해 코트 등을 50%가량 싸게 팔고, 서울 신촌점에서도 같은 기간에 겨울 인기상품전을 열어 40∼50% 싼 값에 가죽 재킷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31일까지 ‘굿바이 겨울 의류전’에서 4만∼5만 원대 겨울 잠바를 내놓는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도 31일까지 ‘캐릭터캐주얼 겨울상품 마감전’을 열고 코트를 15만8000원에 판다.
그랜드백화점은 26일부터 판매 브랜드의 75%가 최고 절반 값에 내놓는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할인점도 연말을 맞아 각종 할인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31일까지 겨울아동복을 9800원 균일가에 내놓고, 담요 달력 양말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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