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 가운데 320개사를 대상으로 ‘2006년 대졸 신입직 연봉 수준’에 대해 조사해 27일 발표한 결과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체의 대졸 초임 평균 연봉이 3296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평균 연봉보다 17.4% 높은 수준이다.
이어 조선·중공업(3279만 원), 석유·화학(2878만 원), 정보통신(2864만 원), 항공·운수업(2862만 원) 순이었다. 기계·철강(2757만 원), 제조업(2751만 원), 건설업(2733만 원), 전기·전자(2679만 원), 자동차(2656만 원) 업종은 전체 평균 연봉보다 낮았다. 공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은 2950만 원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기업별로는 만도(3380만 원), 현대오토넷(3300만 원), 한화건설(3064만 원) 등의 기업이 평균 3000만 원 이상이었다. 한편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대기업 8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이 2889만 원(군필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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