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아파트,내년 전국 3곳에 1600채 임대공급

  • 입력 2005년 12월 29일 03시 01분


내년에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임대아파트 1600채가 분양된다.

산업자원부는 대한주택공사와 협약을 맺고 내년에 64억 원을 지원해 임대 태양광 아파트 1600채를 시범 공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범 공급 지역은 주공이 현재 건설하고 있는 경북 김천시 덕곡지구, 강원 삼척시 건지지구, 충북 청주시 성화지구 등 3곳이다.

산자부에 따르면 태양광을 설치한 주택은 13평형의 경우 월 전기요금 2만4000원 가운데 4800원이 절감돼 평균 20%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가 있다.

산자부는 시범 보급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012년까지 매년 약 1600채를 태양광 아파트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 일반 주택에도 태양광 설비를 보급하기 위해 올해보다 160% 늘어난 426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 주택의 태양광 시설 설치에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설치비(3kW 기준 3000만 원)의 약 70%를 보조해준다.

태양광 주택을 희망하면 내년 1월 신재생에너지센터가 공고하는 방법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031-260-4672∼4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