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광진공 등은 7월부터 6개월 동안 캐나다 채리엇사와 공동으로 마르코나 동광탐사를 벌여 기존 확인 매장량(2억1800만 t)의 2배에 이르는 매장량을 확인했다.
동과 함께 여러 가지 광물이 섞여 있는 동광 4억 t을 100% 순수 동(전기동)으로 환산하면 약 84억 달러(약 8조4000억 원)의 가치에 해당한다.
페루 리마에서 남쪽으로 4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르코나 동광은 당초 채리엇사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난해 10월 광진공과 LS니꼬동제련㈜이 각각 15%의 지분을 사들였다.
이들 업체는 내년 1월 동광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 준비에 들어가 2008년까지 광산시설을 갖추고 2009년 7∼9월 동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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