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시장 496개 종목(152억8701만7000주)을 대상으로 연간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거래된 주식은 658억986만 주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거래량(420억6204만4000주)에 비해 56% 늘어난 것.
증시 규모 대비 거래량 정도를 나타내는 ‘거래 회전율’(거래 주식 수를 전체 주식 수로 나눈 값)은 430.5%였다. 이는 2004년(281.7%)에 비해 148.8%포인트 늘어난 것.
연간 거래 회전율이 전년보다 높아진 것은 2002년 이후 3년 만이다.
회전율이 500% 이상인 종목 수는 103개로 2004년보다 28개 늘었다. 100% 이상인 종목도 343개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의 69%가 지난해 1차례 이상 거래됐다는 뜻.
종이 목재업종은 회전율 1805.7%로 가장 거래가 잦았다.
회전율이 500%를 넘는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195.2%에 이르는 등 회전율이 높을수록 주가도 많이 올랐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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