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이 최근 제시한 경험생명표 등을 반영해 보험료 산정작업을 벌여 보험료를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삼성생명은 2월에 암 등 질병보험과 상해보험, 3월에 종신보험과 정기보험(보험 기간이 정해져 있는 사망보험), 연금보험의 보험료를 조정할 계획이다.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종신보험은 6∼8%, 정기보험은 12∼15%의 보험료 인하 요인이 있다.
교보생명은 2월에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치명적 질병(CI)보험의 보험료를 내릴 계획이다. 3월에는 상해보험과 질병보험의 보험료를, 4월에는 연금보험의 보험료를 조정한다.
보험료 인하 폭은 삼성생명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생명도 4월 이전에 삼성생명이나 교보생명 등과 비슷한 방향으로 보험료를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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