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공기압 문제로“승용차 10대중 3대 사고위험”

  • 입력 2006년 1월 6일 03시 11분


승용차 10대 가운데 3대는 타이어 공기압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아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서울의 자동차 경정비업체를 찾은 승용차 250대를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잰 결과 적정 수준의 공기압을 유지한 차량은 36%에 그쳤다고 5일 밝혔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차량마다 다르지만 승용차는 30psi(제곱인치당 파운드) 정도.

조사 결과 공기압이 20% 이상 낮은 차량이 24.8%, 20% 이상 높은 차량이 6.4%로 나타났다.

공기압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으면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파손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급회전할 때 타이어가 휠에서 빠지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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