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서울의 자동차 경정비업체를 찾은 승용차 250대를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잰 결과 적정 수준의 공기압을 유지한 차량은 36%에 그쳤다고 5일 밝혔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차량마다 다르지만 승용차는 30psi(제곱인치당 파운드) 정도.
조사 결과 공기압이 20% 이상 낮은 차량이 24.8%, 20% 이상 높은 차량이 6.4%로 나타났다.
공기압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으면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파손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급회전할 때 타이어가 휠에서 빠지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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