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美실리콘밸리 벤처자본 대덕에 온다

  • 입력 2006년 1월 7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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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밸리의 연구소와 벤처기업의 해외투자 유치 발걸음이 분주하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부를 두고 1조 원 가량의 자산을 운용하는 벤처캐피털 톨우드(Tallwood venture)가 9일 대덕밸리를 찾아 투자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톨우드는 사전 검토에서 투자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의 반도체 관련 기술을 살펴본 뒤 15개 관련 벤처기업의 투자설명회에 참석한다.

특구본부 관계자는 “톨우드가 대덕특구의 연구소와 벤처기업의 기술력과 상용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외국의 유수 투자자들이 대덕특구로 관심을 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구본부는 이와는 별도로 경쟁력 있는 특구 내 벤처기업 6개를 선정해 3월 13∼17일 미국 실리콘밸리와 홍콩에서 외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당 기업의 기술과 사업성 평가, 기업 홍보 기초 컨설팅, 투자유치 실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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