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실직자-여성가장에 무료 직업훈련

  • 입력 2006년 1월 10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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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노동청은 올해 국비 159억 원을 들여 7192명에게 무료 직업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훈련 대상은 실직자를 포함해 대학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 자활 대상자, 여성 가장 등이다.

훈련 과정은 유비쿼터스 관련 정보기술 직종, 중장비 운전, 자동차 정비, 항만 하역, 섬유, 관광 등 부산의 10대 전략산업과 연계된 직종이다.

주요 직종별 훈련계획 인원은 웹디자인 등 정보 및 통신 분야가 1818명(25.3%)으로 가장 많고 미용이나 조리 등 서비스 분야 1764명(24.5%), 기계 및 장비 1080명(15%), 산업응용 630명(8.8%), 사무관리 435명(6%) 등이다.

이들은 부산에 있는 57개 위탁훈련기관에서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는다.

일부 직종을 제외하곤 대부분 전액 무료이며 직업훈련 참가자에게는 월 5만∼11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거주지 고용안정센터에 등록하면 된다.

조주현(趙柱炫) 부산지방노동청장은 “기존의 획일적인 직업훈련에서 벗어나 지역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훈련으로 고용창출과 인적자원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051-640-2443∼53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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