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12일 미얀마 서북부 해상 A-3광구에서 양질(良質)의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3 광구는 기존 A-1 광구 남쪽에 있으며 면적이 6780km²에 이른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04년 2월 미얀마 정부와 A-3광구에 대한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물리탐사를 진행해 오다 작년 12월 29일부터 탐사공 시추를 시작해 해저 3200m 지점에서 가스층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A-3광구의 잠재매장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A-1광구와 A-3광구의 매장량을 합하면 경제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인접 지역에 또 다른 유망 광구가 존재하고 있어 미얀마 가스개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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