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하면 혜택주는 금융상품 개발유도”

  • 입력 2006년 1월 13일 03시 02분


윤증현(사진) 금융감독위원장은 12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녀를 출산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출산 장려형 금융상품 개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보험 최고경영자 신년 조찬회에서 “환경 변화에 맞는 보험제도 개선과 다양한 상품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평균 수명 연장과 낮은 출산율 등으로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보험사들의 대응 노력이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령화사회 도래에 따른 노년층의 안정적 생활비 지원을 위해 역모기지 제도의 개선을 검토하고 간병·노인요양시설과 연계한 상품 등 새로운 보험 상품이 개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영보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관계 부처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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