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안에 개별 주식에 대한 풋 주식워런트증권이 처음 출시되는 등 상품도 다양해진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2일 “이달 중 42개 ELW가 새로 상장된다”며 “이에 따라 거래되는 ELW 종목이 114개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ELW는 특정 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사거나(콜) 팔 수 있는(풋) 권리부 증서. 지금까지는 지수에 대한 풋 워런트가 발행됐지만 개별종목에 대한 것은 없었다.
이번에 상장되는 개별종목 풋 워런트는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ELW. 이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주가 하락이 예상돼 풋 워런트를 사두면 실제 가격이 하락했을 때 미리 정한 높은 값에 팔 수 있다.
한편 ELW 시장 규모는 개장 이후 계속 커지고 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84억 원으로 늘었다.
지난달 말 현재 개인투자자 비중은 56%, 기관투자가 비중은 44%로 나타났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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