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측은 “이번 기술 공유의 범위는 LCD뿐 아니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의 특허와 LCD TV와 관련된 기술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기술 공유 계약은 삼성전자가 LG필립스LCD와 40인치대 LCD 패널 표준화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소니는 40, 46인치를, LG필립스LCD는 42, 47인치를 대량생산해 표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4년 일본 소니와 LCD 합작법인인 ‘S-LCD’를 설립한 뒤 포괄적인 특허 공유 계약을 한 바 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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