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08년까지 11조 투자

  • 입력 2006년 1월 13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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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해 사상 최대인 21조 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포스코는 또 인도에 건설할 일관제철소를 파이넥스 방식으로 확정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한투자증권에서 ‘CEO 포럼’을 열고 지난해 경영 실적과 올해 계획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2005년 매출액 21조6950억 원, 영업이익 5조9120억 원, 순이익 4조130억 원 등으로 양호한 경영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매출액이 20조 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포스코의 지난해 매출액은 2004년 19조7920억 원에 비해 9.6% 늘어났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6.98%와 4.9% 증가했다.

이 회장은 또 “인도 일관제철소 1단계 건설 사업에 200만 t 규모의 파이넥스 설비 2기를 건설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투자를 지난해보다 5.4% 늘어난 3조9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2008년까지 모두 11조7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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