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신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강현구 상무가 후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18일 밝혔다.
신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은 지난해 코리아세븐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내달 상장이 예정된 롯데쇼핑은 신격호 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과 딸인 신영자 롯데쇼핑 부사장을 등기임원에서 제외하는 등 전체 등기임원을 종전 17명에서 8명으로 줄였다고 이날 공시했다.
롯데쇼핑은 “상장을 하면 등기임원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채워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인원을 조정했다”며 “상장 전까지 추가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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