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일반적인 상품권은 백화점 상품권. 롯데백화점이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은 각각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할인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편리하다. 호텔에도 상품권이 있다. 현금을 드린다면 절대 해보지 않을 호사스러운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면 호텔 상품권이 제격이다. 상품권으로 호텔에 있는 스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모처럼 부모님들을 호텔 뷔페식당으로 모시고 싶은 경우에도 상품권을 드리면 된다. 통상 호텔 내 식음료 업장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서울 강남의 임페리얼팰리스호텔(옛 아미가호텔) 상품권은 외식업체인 ‘마르쉐’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도서문화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은 어린 조카들에게 선물하기 좋다. 도서문화상품권은 서점은 물론 메가박스와 CGV, 롯데시네마 등의 극장, 모닝글로리와 알파문구 같은 문구점, 아웃백스테이크와 KFC, 버거킹 같은 음식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사이트 싸이월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토리 상품권’도 있다. 싸이월드의 주요 고객인 젊은 여성들에게 ‘애교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국민관광상품권은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GS스퀘어백화점 등에서 쓸 수 있다. 관광상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행사 하나투어와 롯데관광에서 현금 대신 낼 수 있고 롯데호텔과 그랜드힐튼, 리츠칼튼호텔 등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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