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과 선물]여보! 주름 펴고 활짝 웃어봐요

설 준비로 지친 아내와 주름살이 늘어가는 부모님을 위해 화장품 선물을 마련해 보자. 얼굴에서 목까지 노화를 예방해 주는 다양한 화장품이 많이 나와 있다. 사진 제공 오르비스

민족의 명절 설날이 다가온다. 올 설날에는 명절 준비로 지친 아내와 주름살이 늘어가는 부모님을 위해 화장품 선물을 준비해보자.

“뭘 이런 걸 사왔냐” 하면서도 환하게 웃는 모습에 주는 사람의 기쁨은 두 배가 되지 않을까.

○ 고생하는 아내에게는 노화방지 제품

아내는 명절만 되면 지친다. 이때 “여보! 주름 걱정 없이 활짝 웃어봐요”라는 말과 함께 노화 방지 화장품을 건네 보자.

엘리자베스아덴은 설을 맞아 ‘세라마이드 캡슐 세트’를 아내를 위한 선물로 추천한다. ‘분홍캡슐’로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세라마이드 타임 콤플렉스 캡슐’과 눈가 잔주름을 예방해 주는 ‘세라마이드 아이즈 타임 콤플렉스 캡슐’ 2종으로 구성돼 있다.

1회 사용량이 캡슐 하나에 담겨 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각각 60, 30캡슐이 들어 있으며 세트 가격은 6만5000원 선.

얼굴 주름은 화장으로 어느 정도 가릴 수 있지만 목주름은 숨기기 어렵다.

‘오르비스 넥케어 에센스’는 목에 수분을 공급하고 노화를 예방해 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탄력 있는 목선을 만들어 준다고. 목욕 후나 취침 전에 발라주는 게 좋다. 2만7000원 선.

○ 새해에는 내 남자도 꽃 미남

외모에 관심 없는 내 남편, 남자친구. 새해에는 영화 ‘왕의 남자’ 부럽지 않은 ‘꽃미남’으로 변신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LG생활건강은 20, 30대 남성을 위한 보습 화장품 ‘보닌 NY′z’ 스킨 로션 2종 세트를 내놓았다. ‘NY′z’는 뉴요커의 줄임말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남성을 위한 화장품을 뜻한다. 5만4000원 선.

태평양은 ‘미래파 모이스처 기획2종(4만 원 선)’, ‘오딧세이 레드 2종(5만 원 선)’ 등을 선보였다.

○ 어머니는 한방화장품으로 젊게

명절 때마다 주름진 어머니의 얼굴이 눈에 띄어 안타깝다면 이번 설에는 특별한 선물을 마련해 보자.

태평양은 고급 한방화장품 ‘설화수 진설’ 라인을 새로 선보였다. 설화수 브랜드 중 최고가로 크림(60mL)과 에센스(60mL)의 가격이 각각 38만원과 30만원이다.

태평양은 또 자음수 자음유액 2종 세트에 궁중비누, 윤조에센스 등이 샘플로 들어 있는 ‘희(喜) 세트’를 10만5000원 선에, 자음수 자음유액 윤조에센스 3종에 궁중비누 자음생크림 등이 샘플로 들어 있는 ‘길(吉) 세트’를 18만5000원 선에 선보인다.

소망화장품은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인 ‘링클 코엔자임 Q10’을 내놨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주고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피부의 탄력성을 유지시켜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링클 스킨과 에멀젼 2종세트가 6만 원대.

○ 꼭 필요한 것만 담았어요

치약 샴푸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은 어느 집에서나 환영받는 선물이다.

LG생활건강은 치약 샴푸 비누 등이 들어 있는 종합선물세트 13종, 치약세트 8종, 비누세트 6종 등을 설 선물로 내놓았다. 가격은 2만∼16만 원 대.

태평양은 미쟝센 샴푸, 두보레비누, 메디안 치약으로 구성된 ‘태평양종합선물세트 종합1호(1만9800원 선)’, 목욕용품 ‘쟈스민 해피니스 세트(1만6000원 대)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