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일 CD 금리는 연 4.24%로 마감돼 지난달 27일보다 0.08%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04년 1월 20일(연 4.2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CD 금리는 지난달 12일 이후 연 4.16∼4.17%에서 오르락내리락했지만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각각 0.02%포인트 급등한 후 최근 5일간 연속으로 올랐다. CD 금리가 오르면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2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국민은행이 매주 초 고시하는 주택담보대출 기본 금리는 이번 주 연 6.22%로 지난주보다 0.05%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은 최고 연 6.44%의 금리를 적용받게 됐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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