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이 30조 원을 넘어서는 등 경영 실적이 좋았던 데 대한 보상 차원으로 역대 최다인 111명의 임원 승진이 이뤄졌다.
신격호 그룹 회장의 아들인 신동빈 부회장이 이끄는 그룹 정책본부 소속 인사들이 대부분 승진해 ‘신동빈 체제’의 가속화가 예상된다.
채정병 정책본부 지원실장(전무)은 롯데쇼핑의 영국 한국 동시 상장 실무를 총괄해 이번에 호텔롯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황각규 정책본부 국제실장(상무)과 장병수 홍보실장(상무)도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신격호 회장의 5촌 조카인 신동립 호텔롯데 전무가 부사장으로, 신 회장의 외손녀 장선윤 롯데쇼핑 이사대우도 1년 만에 이사로 승진했다.
롯데쇼핑 이인원 사장과 롯데마트 이철우 대표 등 그룹의 유통 부문 핵심계열사 최고경영자는 유임됐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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