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롯데쇼핑·호텔롯데 컨소시엄을 김포공항 복합쇼핑몰 민자유치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롯데쇼핑 컨소시엄은 2010년까지 국제선 청사 앞쪽에 있는 주차장과 여유 녹지공간 등 5만8950평에 백화점(연면적 1만5000평)과 할인점 쇼핑몰 호텔 전시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이후 20년간 스카이파크를 운영한 후에는 건물 등 시설물을 공항공사에 무상 인계하는 조건이다.
당초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롯데와 신세계의 신경전으로 유찰된 바 있다. 스카이파크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김포공항의 여유시설을 활용하기 위해 2000년부터 추진해 온 ‘스카이시티’의 2단계 사업. 현재 1단계로 김포공항 청사에는 이마트 CGV 병원 등이 들어서 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