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황호성 연구원은 “가격 인하 폭은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과 비슷했다”며 “오히려 불안감으로 주가를 지나치게 떨어뜨렸던 악재가 해소됐다는 데서 오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도 “이번 약가 재평가로 원외 처방시장에서 예상되는 매출 감소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1%인 591억 원 정도”라며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이는 종근당도 매출이 100억 원 정도 줄어드는 데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앞으로 1∼2년 동안 약가 제도가 변화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주력 품목을 대체할 신제품 개발 능력을 가진 업체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동아제약 대웅제약 종근당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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