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金鉉宗)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한국언론재단이 주최한 ‘한미 FTA 추진과 협상 전망’ 포럼에 참석해 “3월과 4월에 예비협의를 하고 5월이나 6월에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통상교섭본부는 한미 양국이 3월 6∼8일 예비협의를 할 계획이며 진행에 따라 일정이 3월 1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예비협의에는 한국 측에서 김종훈(金宗壎) 수석대표가, 미국 측에서는 웬디 커틀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가 참석한다.
미국은 예비협의에서 농업, 섬유, 금융서비스, 기술 장벽, 노동, 환경 등 13개 분야와 관련해 협의할 것을 제안했고 한국은 이 제안을 수용한 상태다.
또 미국은 한미 FTA로 영향을 받게 되는 한국 업계와의 간담회를 요청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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