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KT&G의 장래 가치가 긍정적인 만큼 현재로서는 지분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업은행은 KT&G의 국내 주주 가운데 가장 많은 5.85%의 지분을 갖고 있다.
강 행장은 또 “올해 3000억 원의 자금을 들여 혁신형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최근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경쟁이 격화되면서 ‘미끼 금리’를 활용해 다른 은행의 고객을 빼 가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는데 서로에게 자충수가 되는 경쟁은 곤란하다”고 우려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