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위에 편의점 뜬다

  • 입력 2006년 2월 27일 17시 10분


부산과 일본 오사카(大阪)를 오가는 여객선에 편의점이 들어선다.

GS리테일은 여객선 운항업체 팬스타라인닷컴과 제휴를 맺고 3월 1일부터 부산~오사카를 운항하는 여객선에 편의점 'GS25'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편의점이 설치되는 여객선은 정원 700명의 21만t 크루즈 급 '팬스타 드림'(Panstar Dream)호로 부산~오사카를 편도 운항하며 지난해 약 10만 명의 승객을 실어 날랐다.

선상(船上) 편의점은 약 17평 크기로 설치되며, 일반 편의점과 비슷한 약 2000여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정산 시스템이 정비되는 6월부터는 선상 면세품 판매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 김건 편의점사업부장은 "그동안 야구장 우체국 박람회장 등에 점포를 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상식 파괴형 점포'를 계속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