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여객선 운항업체 팬스타라인닷컴과 제휴를 맺고 3월 1일부터 부산∼오사카를 운항하는 여객선에 편의점 ‘GS25’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편의점이 설치되는 여객선은 정원 700명의 21만 t 크루즈 급 ‘팬스타 드림’호로 부산∼오사카를 주 6일 운항하며 지난해 약 10만 명의 승객을 태웠다.
선상(船上) 편의점은 약 17평 크기로 설치되며, 일반 편의점과 비슷한 약 200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정산 시스템이 정비되는 6월부터는 선상 면세품 판매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 김건 편의점사업부장은 “그동안 야구장 우체국 박람회장 등에 점포를 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상식 파괴형 점포’를 계속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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