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재산은 부동산관리법인인 신도알이엔터프라이즈 주식 203만 주(101억5000만 원). 이에 대해 신 실장은 “1970년대 초반부터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분산투자 차원에서 매각한 뒤 건물을 샀고, 세입자 관리를 위한 비상장 회사의 주식을 통해 건물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TK의 대부’로 통했던 신현확(申鉉碻) 전 국무총리의 외아들이다.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미술사학자 출신인 유홍준(兪弘濬) 문화재청장은 14억8600만 원이라는 많은 예금을 보유해 화제가 됐다. 유달리 예금을 많이 갖고 있는 건 인세 수입이 주 원천이기 때문이라는 분석.
300만 부 가까이 팔렸다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전 3권)를 비롯해 ‘화인열전’, ‘완당평전’, ‘한국미술사의 새로운 지평을 찾아서’ 등 많은 책을 냈다. 지난해 재산 증가액 중 7000만 원은 인세 수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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