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탄생의 기쁨’ 은행이 함께합니다

  • 입력 2006년 3월 7일 03시 09분


“아이를 많이 낳으면 혜택을 드립니다.”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맞아 출산을 장려하는 금융상품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금융회사들은 공익성과 틈새시장 공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지난달 선보인 ‘아파트파워론Ⅱ’는 20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에 연 0.5%포인트의 금리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은행은 또 여성 전용 복합 예금상품인 ‘미인통장’에 가입한 고객이 아이를 낳으면 우대금리를 연 0.1%포인트 더 준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2일 ‘사랑의 약속 예·적금’ 상품의 출산 보너스 금리를 예전보다 0.1%포인트 더 올렸다.

기업은행의 ‘탄생기쁨통장’도 부모가 가입한 뒤 자녀를 출산하면 자녀 수에 따라 0.1∼1%포인트의 금리를 더 받을 수 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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