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갖다대면” 모바일결제 시장 확대

  • 입력 2006년 3월 7일 03시 09분


‘긁는 대신 갖다 대는’ 휴대전화 신용카드가 보급된다. 삼성카드는 6일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사진 제공 삼성카드
‘긁는 대신 갖다 대는’ 휴대전화 신용카드가 보급된다. 삼성카드는 6일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사진 제공 삼성카드
‘긁는 대신 갖다 대는’ 휴대전화 신용카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LG카드와 삼성카드는 최근 휴대전화를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방식인 ‘모바일 카드 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모바일 카드 결제란 엄지손톱 크기의 집적회로(IC) 칩을 내장한 휴대전화를 교통카드처럼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신기술. 휴대전화를 열고 메뉴를 선택해야 가능했던 기존의 휴대전화 결제보다 훨씬 간편하다.

LG카드는 1일부터 비자카드의 비접촉식 카드인 ‘비자 웨이브’ 기술을 채택해 할인점 홈플러스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극장 체인 CGV 등으로 가맹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삼성카드도 6일 마스터카드의 비접촉식 카드 ‘페이패스’ 기술을 활용해 같은 서비스를 시작했다. 크라운베이커리와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교보문고 이마트 등으로 가맹점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