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차돌박이는 수입 허용키로

  • 입력 2006년 3월 7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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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중 당초 수입 금지 대상으로 알려졌던 차돌박이는 수입이 허용되고 안창살과 토시살, 제비추리는 수입이 계속 금지된다.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수입 금지 부위는 특정위험물질(SRM)로 분류되는 뇌 척수 머리뼈 횡격막 잡육 혀 볼살 분쇄육 육가공품 설육 등이다.

설육에 포함되는 내장과 안창살 토시살 제비추리는 수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농림부 관계자는 “차돌박이는 수입이 허용되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뼈가 붙은 갈비나 소시지, 햄버거 패티 등은 계속 수입 금지 대상”이라고 말했다.

수입 허용 부위는 30개월 미만 소의 살코기로 목심 꽃등심 채끝살 안심 도가니 우둔살 앞다리살 앞사태 뒷사태 아롱사태 양지머리 차돌양지 차돌박이 꽃갈비살 갈비본살 등이다.

농림부는 12∼25일 미국 도축장에 대한 현지점검을 실시한 뒤 수출 작업장을 지정할 계획이다.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 시기는 4월 초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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