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재래시장 리모델링 96억 지원

  • 입력 2006년 3월 8일 09시 00분


광주시는 “대기업 계열 할인점의 집중공세로 어려움을 겪는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을 추석(10월 6일) 전에 발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상품권 발행은 광주재래시장상인연합회가 맡는다. 액면가 5000원, 1만 원, 5만 원 등 3종으로 발행규모는 10억 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시는 양동 대인 말바우 등 시내 24개 재래시장에서 영업 중인 모든 업소가 가맹점으로 가입토록 하고 행정 기관과 단체, 기업체를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달 안에 세부 추진계획을 만들고 시장상인연합회 구성 및 사업주체 선정을 거쳐 실무 사항을 추진할 예정.

상인연합회는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 개설 △상품디자인 개발 △향토식품 발굴 등 경영 혁신은 물론 상인 복지 향상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편 광주시는 양동시장 및 양동복개상가 리모델링 및 아케이드사업에 39억 원, 대인시장 및 말바우시장 주차장 조성에 57억 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에 모두 96억6000여 만 원을 배정키로 했다.

또 기존 재래시장 내 빈 점포를 이용한 창업지원 및 ‘청년상인’ 발굴 교육사업에 2억7000여 만 원을 지원한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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