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이날 고객 3000명에게 인터넷복권 활성화 홍보를 위한 e메일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국민은행 이용자 3만 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e메일 주소 등이 담긴 파일을 첨부해 오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전산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민은행 측은 “메일을 받은 고객 가운데 내용을 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2700여 명에게 첨부파일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메일을 추가 발송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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