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는 ‘윈스톰’이 영문 ‘Win(이긴다)’과 ‘Storm(폭풍)’의 조합어로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간다’는 의미와 함께 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바람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윈스톰은 2000cc VGT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5인승과 7인승의 2가지 모델이 나온다.
한편 전날 한국에 도착한 릭 왜거너 GM 회장은 이날 GM대우차 부평공장을 방문해 윈스톰을 시승했다(사진).
왜거너 회장은 윈스톰을 시승한 뒤 “1935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SUV(시보레 서버번)를 개발한 GM의 전통을 이을 모델”이라며 “윈스톰은 한국과 세계 시장에서 GM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GM대우차 닉 라일리 사장은 “GM대우차가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윈스톰의 의미는 남다르다”며 “윈스톰 생산으로 부평공장을 비롯한 전 생산 시설이 2교대 생산 체제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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