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4∼5% 오르면서 긴급출동 서비스에 대한 특약 보험료도 차량 연식과 보험사에 따라 최대 7000원까지 오를 전망이다.
출고된 지 2년 이내 차량을 기준으로 할 때 삼성화재는 긴급출동 특약 보험료를 1만2700원에서 1만3200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1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동부화재는 1만1350원에서 1만4160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다른 손해보험사도 비슷한 수준으로 특약 보험료를 조정할 예정이다. 특약은 운전자가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오른 보험료는 기존 계약자에겐 적용되지 않는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주5일 근무제가 확대 시행된 이후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보험사의 부담이 커져 특약 보험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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