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본고장 전주비빔밥 전국 입맛 잡는다”

  • 입력 2006년 3월 22일 06시 45분


전주의 대표적 음식인 ‘전주비빔밥’이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통해 전국 음식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주시는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주비빔밥 제조회사인 ㈜전주비빔밥과 식품 유통업체인 틈새㈜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비빔밥 프랜차이즈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 조인식을 가졌다.

이들은 올해 전국에 전주비빔밥 가맹점 30곳을 개설할 계획이다.

전주비빔밥 가맹점에는 ㈜전주비빔밥이 비빔밥 재료를 공급하고 틈새㈜는 사후 마케팅과 경영컨설팅을 맡는다.

전주비빔밥㈜은 콩나물과 고사리를 넣어 만든 토속비빔밥, 야채류에 김치와 불고기를 넣은 김치불고기 비빔밥 등 패스트푸드 형태의 비빔밥 10가지를 만들어 국내외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에 납품하고 있다.

전주시는 1999년 말 전주비빔밥의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한 후 상표 및 서비스권 사용료로 판매금액의 2%를 받고 전주비빔밥 회사에 특허권 사용을 허용했다.

틈새㈜는 국내에 130여 개의 틈새라면 체인점을 운영하는 식품 프랜차이즈 업체.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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