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 택지지구를 조성할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 대전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인 지구 내 아파트부지 공급 예상가는 평당 500만 원선.
택지개발이 끝난 토지가격이 보상비의 5배에 이르는 점을 감안한 액수.
최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아파트 평당 건축비는 25.7평형을 넘는 경우 369만 원, 그 이하는 341만4000원이다.
따라서 평균 평당 분양가와 기본 건축비, 지하층 건축비와 주민복지시설을 감안하면 평형에 따라 700만∼800만 원대의 분양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서남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2만813가구로 25.7평 이하는 1만3903가구, 25.7평 이상 중대형은 6910가구로 예상된다.
현재 보상이 90% 정도 진행돼 내년 하반기에는 분양이 가능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공사로부터 땅을 사들여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와 시행사의 목표는 극대이윤추구이지만 공급가구수가 많은데다 분양가 산출이 뻔해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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