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인터불고호텔이 종합유통단지에 엑스코호텔을 건립하는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엑스코(EXCO·전시컨벤션센터) 맞은편 주차장 부지 1만8000여m²에 들어설 호텔(지상 15층, 지하 4층)은 객실 250개와 동시통역 시설이 있는 국제회의장을 갖추며 4월 말 착공돼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인터불고호텔은 2007년 10월 국내외 경제인 등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국제라이온스 대회 개최에 맞춰 호텔을 완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불고호텔은 2004년 10월 엑스코호텔 건립을 위해 대구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해 12월 호텔 건립을 위한 교통영향평가를 받은데 이어 최근 부지 매입을 마무리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에 국제회의를 열 수 있는 특급호텔이 부족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엑스코호텔이 문을 열면 북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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